재난지원금 공방 가열...이낙연 '신중' vs 김부겸·박주민 '전 국민에게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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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재난지원금 공방 가열 김부겸 '이낙연, 재난지원금 판단 정확하지 않아' 박주민, 이낙연 ’재정 바닥났다’ 발언 공략 이낙연, 재난지원금 시기·범위 생각 달라

"돈을 줘서 소비하러 다니면 코로나는 어떻게 되겠느냐"는 이낙연 의원의 발언에 대해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일제히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각을 세웠습니다.1차 재난지원금이 분명 경제에 활력을 줬고, 덕분에 버텼다는 소상공인들도 있다며 신속한 추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코로나19라는 도적 떼가 온 국민의 살림을 망쳐놓았는데 국가가 책임을 지고 빚을 내서라도 국민을 보살피지 않으면 국민 각자가 그 부담을 나눠지게 된다는 거죠.]적절한 재정 지출이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 후보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세금을 가장 많이 내고 경기 위축에 따른 피해는 보고 있는데 혜택은 안 준다고 하면 사실 수용성이란 측면에서 굉장히 문제가 생겨서 설득 과정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지금은 방역에 집중할 때로 재난지원금 논의는 아직 이르고, 지원금을 주더라도 대상을 선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민주당도 공식적으로는 일단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막는 데 집중하자며 논의를 뒤로 미뤘는데, 통합당은 선별 지급을 주장하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정의당은 재난지원금이 기본 생활과 추석 준비에 필요한 만큼 소모적인 논쟁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모든 국민을 지원하자는 입장입니다.YTN 김대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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